🗂️ 20. 가난의 비애, 영혼을 황폐화하는 결핍
🗂️가난의 비애, 영혼을 황폐화하는 결핍: The Sorrow of Poverty [도입} 우리는 매일 밤 뉴스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비극을 목격한다. 한쪽에서는 아프리카의 메마른 땅에서 먹지 못해 뼈만 남은 채 죽어가는 아이들의 소식이 들려오고, 다른 한쪽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잘산다는 선진국의 화려한 빌딩 숲 아래 굶주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스쳐 지나간다. 가난과 빈곤. 이 해묵은 재앙은 현대 사회가 그토록 외치는 ‘풍요’와 ‘성장’의 이면에 가려진 가장 치명적인 시스템적 결핍(Deficit)이다. [두 가지 빈곤의 형태: 절대적 굶주림과 상대적 박탈감] 지구상에 존재하는 빈곤에는 명백한 차이가 존재한다. 아프리카의 절대적 빈곤은 생물학적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처절한 사투다. 물 한 모금, 곡식 한 줌이 없어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현장은 인류가 마주한 가장 원초적인 비극이다. 반면, 소위 잘산다는 선진국 사회 내부에서의…



